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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발키리 시즌3 앞두고 꼭 봐야 할 캐릭터 서사

  • 작성자 사진: 관리자
    관리자
  • 7월 7일
  • 2분 분량

<종말의 발키리3> 를 준비하는 자세

곧 시즌3가 나온다. 이번에도 또 어떤 대결이 펼쳐질지 기대되는데 그 전에 한 번쯤 시즌1을 다시 떠올려보면 어떨까?


누가 왜 싸우는지, 그 감정이 이 작품의 진짜 핵심이니까.

특히 기억에 남는 몇몇 캐릭터들의 이야기는 시즌3을 보기 전에 꼭 다시 짚고 넘어갈 만하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감정을 끌어올린다

이 작품의 진짜 힘은 캐릭터다. 아담, 사사키 코지로, 잭 더 리퍼, 니콜라 테슬라... 인간 대표로 나선 이들이 단순한 '강함'만 보여주는 게 아니다.

왜 싸우는지, 무엇을 지키고 싶은지, 어떤 과거를 짊어지고 있는지, 그 모든 사연이 전투를 더 강렬하게 만든다.


특히 아담 편에서는 뭔가 울컥했다. 말도 안 되게 강한데 이유가 너무 인간적이라 더 깊게 남는다. 그리고 잭 더 리퍼… 이건 그냥 반칙이다. 인간이 신을 상대로 이렇게까지 치밀하게 싸운다고?


주목해야 할 캐릭터

  • 아담: 인류 최초의 인간이자, 누구보다 순수한 아버지. 그가 신에게 반기를 드는 이유는 단 하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전투에서는 신들의 능력을 복사하는 '눈'을 사용해 제우스를 상대한다.

  • 사사키 코지로: 실존했던 일본의 검객. 여기서는 “패배한 자 중 가장 강한 남자”라는 콘셉트로 등장한다. 전투 도중에도 계속 진화하는 능력자이자 보기 드문 유쾌한 캐릭터이다.

  • 잭 더 리퍼: 인간 진영에서 가장 비도덕적인 인물이지만, 오히려 신의 ‘정의’를 시험하는 상징으로 등장한다. 헤라클레스와의 싸움은 단순한 힘의 대결이 아니라 가치관의 충돌로 읽힌다.

  • 니콜라 테슬라: 시즌 2 후반부에 등장하는 인간 측 과학자. 마치 슈트 히어로처럼 연출 되며, 신이 아닌 인간의 진보 그 자체를 대표한다.

  • 제우스, 헤라클레스, 시바 등: 신들도 만만찮다. 신 캐릭터들 또한 단순한 ‘악역’이 아니다. 자신의 정의를 지키며 싸우는 신들도 존재하고, 인간을 이해하려는 순간도 있다. 특히 헤라클레스는 인간을 위해 싸우는 신으로 등장해, 오히려 잭 더 리퍼보다 인간적으로 느껴진다.


전투 연출? 호불호 있지만 감정선은 확실하다

첫 시즌에서는 연출이 조금 정적이다. 움직임보단 컷 분할과 대사로 감정을 쌓는다. 그래서 슬라이드쇼 같다는 평도 있는데, 캐릭터 서사가 감정선을 끌어올리기 때문에 결국 끝까지 보게 된다.


시즌 2부터는 확실히 나아진다. 액션 템포도 빨라지고, 전투 연출도 박력 있다. 지금은 많은 팬들이 시즌 3의 공개를 기다리는 중이다. 전개상 더 치열해질 싸움들이 예고돼 있어서, 과연 인간이 몇 승을 더 가져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끝까지 버텨보는 인간들 이야기

<종말의 발키리>는 화려한 액션보다, 버티는 인간의 서사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이기는 싸움이 아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맞서 싸우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존엄을 담고 있다.


진짜 멋있지는 않다. 오히려 뻔하고 오글거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오글거림을 진심으로 보여주면… 이상하게 멋져 보인다. 그리고 곧 등장할 시즌 3에서, 이 감정은 더 크게 터질지도 모른다.


종말의 발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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