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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블랙, 하늘을 가른 발걸음

  • 작성자 사진: 관리자
    관리자
  • 8월 27일
  • 1분 분량

하늘로 향한 첫 걸음

<워싱턴 블랙>은 바다 냄새가 진동하는 농장에서 시작해 하늘을 가르는 거대한 모험으로 이어진다.

처음에는 구속된 소년의 이야기 같았지만 기묘한 비행 기계가 등장하는 순간 이야기는 완전히 다른 빛깔을 띠었다. 단순히 탈출이 아닌 새로운 세상으로 비상하는 모험담이었다.


모래와 바람을 동행으로 삼은 사람들

  • 워시: 예술가이자 과학자로 성장해 가는 소년이다. 억압된 삶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계를 기록해 나간다.

  • 현상금 사냥꾼: 끊임없이 워시를 뒤쫓는 그림자 같은 존재이다. 자유를 향한 여정에 늘 따라붙는 공포와 불안을 상징한다.


탈출이 아니라 ‘날아오름’

이 작품의 핵심은 단순한 탈주극이 아니다. 워시는 미국에서 북극해를 거쳐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이어지는 대서사 속에서 매번 새로운 세계를 마주한다.


그 길에서 그는 예술가의 시선으로 풍경을 기록하고 과학자의 호기심으로 기계를 다루며, 결국 인간으로서의 자유를 증명한다. 하늘을 나는 기계는 단순한 탈출 수단이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는 상징적인 날개였다.


끝없이 이어지는 여정

드라마가 끝나고도 워시의 여정은 마치 이어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가 발을 내딛은 곳마다 다른 문화와 다른 공기가 있었지만 결국 공통된 건 자유를 향한 열망이었다. 그리고 그 여정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로만 남지 않는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너는 지금 어디로 날아가고 있는가?


워싱턴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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